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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민간이 만나야" 대학생 남북교류 추진단체 결성

송고시간2019-10-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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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대학생 단체 모인 '대학생 남북교류 추진 네트워크' 발족

'다음엔 진짜 금강산에서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하길'
'다음엔 진짜 금강산에서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하길'

대학생 남북교류 추진 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달 19일 금강산이 새겨진 그림판 앞에서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대학생들이 민간 분야 교류로 통일의 물꼬를 트겠다며 남북교류 추진 단체를 결성했다.

'대학생 남북교류 추진 네트워크'는 5일 서울 마포구 신촌로의 한 카페에서 발족식을 열어 "전쟁과 분단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시대를 전환하는 것은 국민이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민간이 만나야 한다"며 "원하는 변화를 위해 대학생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출범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평화소통특별위원회, 대학생겨레하나, 대학생노래패연합, 대학YMCA전국연맹, 서울청년민중당 대학생위원회, 성공회대 총학생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다양한 대학생단체 22개가 모여 결성했다.

이 단체는 발족선언문에서 "정치 성향, 종교, 활동 분야도 다양한 대학생 단체들이 손을 잡았다"며 "남북 정상의 만남을 넘어 이제 민간이 만나고 교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판문점선언 1조1항의 정신으로 (북측과) 만남과 교류를 시작할 것"이라며 "남과 북 대학생이 서로 만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교류가 시작되는 것이 바로 변화, 평화,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으로 '금강산 대학생 평화캠프' 등을 추진하면서 민간 분야 남북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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