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정권의 일방적 수출규제조치를 규탄하는 청소년YMCA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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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58회 작성일 19-08-30 16:05본문
광복 74주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하며
일본 아베정권의 일방적 수출규제조치를 규탄하는 한국청소년YMCA연합회 성명서
2019년 7월,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일제강점기에 행해진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하여 우리나라 대법원이 내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강행하였다. 줄곧 자유무역주의를 주장하여 왔던 아베 정권의 이중적인 행태와 민낯이 결국 드러난 것이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강제적으로 지배한 이후, 일본의 극심한 수탈 속에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외채를 갚기 위한 ‘물산장려운동’을 벌였고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의 죄악상에 대해 일본의 공식 사과가 없이 1965년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이에 대한 반대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1970년, 전범기업인
히타치가 재일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이미 합격한 재일교포의 채용을 취소하자, 히타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까지 번져 결국 일본과 히타치는 굴복하였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수많은 일본의 침략과 수탈을 견디어 내었다.
위기 때 마다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제국주의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결연히 맞서왔다. 지금의 아베정권은 결국 일본의 평화헌법을 무력화시키고
전쟁이 가능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국제적 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면서 또 한 번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침략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비상식적 행위에 대항하여 우리 국민들은 일본 상품의 불매운동을 스스로 시작하였으며 이를 지지하는 이들은 인터넷에 해당되는 각종 일본 기업 리스트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YMCA회원들은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일본 아베 정부의 결정을 용납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아베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서의 수출규제조치를 당장 중단하라!
2. 아베 정부는 자유무역질서를 위배하는 부당한 경제 침략 행위를 멈추고 평화로운 한·일 간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라!
3. 아베 정부는 일본군‘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배상하라!
4. 우리 정부는 현재 일본이 가하고 있는 수출 규제 행위는 우리에 대한 압박용 카드에 불과하므로, 일제 징용 피해자들이 배상 판결에 따른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
아울러 위 사항이 지켜질 때까지, 청소년YMCA회원들은 다음과 같이 실천하고자 한다.
우리는 청소년YMCA회원으로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상황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다.
우리는 청소년YMCA회원으로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일본 상품의 대체품을 사용한다.
우리는 청소년YMCA회원으로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회원이나 친구들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달하여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우리는 청소년YMCA회원으로서
일제강점기 역사를 공부하고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책임을 다한다.
2019년 8월 14일
한국청소년YMCA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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