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텔미와이 - 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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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MCA연맹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4-02-28 09:54본문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부터 4년 동안 대학YMCA 회원으로 활동했던 신명진입니다. 2018년에 경상대학교 YMCA 동아리 총무를, 2019년에는 대학Y 연맹 회장을 맡았습니다. 여름/겨울 대회, 연맹 회의를 통해 다른 도시에 여행을 갈 수 있고, 전국의 대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좋아서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2. 대학 YMCA 활동 중 어떤 기억이 가장 의미 있으셨나요?
2019년에 APAY(아시아 태평양 YMCA 연맹) 청년 총회에 참가했을 때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청년들이 자국의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거주지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APAY의 영향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 미얀마 쿠데타 뉴스를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국제 교류의 기회였고 이때부터 해외취업, 국제협력에 관심을 가지면서 ODA 강의를 수강하고 교환학생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실제로 외국에 나가는 건 3년 뒤가 되었네요.
3. 졸업 이후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그중 가장 의미 있다고 느껴진 건 무엇인가요?
산림학과를 졸업하고 산림복지/환경교육 관련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국제협력단에 지원해서 볼리비아에서 1년간 해외봉사를 했습니다. 아마존 지역의 환경교육센터 겸 생물 다양성 연구소에서 초중고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교재 개발, 생물종 조사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활동이 의미 있었지만 해외봉사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온 봉사단원 선생님들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뜻깊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하고 싶은 일을 남의 시선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4. 현재는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당장은 직장을 구해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볼리비아 1년으로는 부족했던 스페인어도 공부하고 못 가봤던 중남미 국가도 여행하고 싶어요.
'꿈'이라고 해서 꺼내는 이야기인데 버킷리스트를 적고 있어요. 아직 스무 개도 안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저의 꿈입니다. 아래 몇 개 적어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늑대와 함께 숙박하기
-사하라 사막에서 낙타 투어하기
-취미가 스윙댄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되기
-한식 요리 자격증 취득하기
5. 대학 YMCA 후배들을 위해 한 마디 해주신다면?
약간 이기적이고, 사회에 무관심했던 제가 대학YMCA 활동을 하면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에게도 Y를 통해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6. 다음 인터뷰이에게 하고 싶은 질문은?
대학YMCA 활동을 하면서 눈물 흘렸던 기억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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