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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대

YMCA는 모든 인류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믿으며, 현대세계에서 순수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YMCA는 세계시민 조직으로서 모든 인류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믿으며, 현대세계에서 순수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과 감수성을 가지고 생명과 정의룰 바탕으로 한 평화적 공존을 위해 국제사회와 상호 연대하고 협력하고자 합니다. 특히, YMCA의 국제 연대와 협력은 강대국이 현상유지적 질서 조정이 아닌 세계 시민들 사이의 관계이며, 시민들의 역량 및 권한 강화가 그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YMCA는 세계 분쟁 및 빈곤 지역의 시민들과의 연대와 지원협력, 세계평화대회 등을 통한 시민 중심의 세계 평화 운동가 네트워크 활성화, 세계시민교육과 청년 중장기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있는 인력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세계평화대회 뉴스레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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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23회 작성일 19-07-30 14:04

본문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우선 서울에서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6~7월은 올해 상반기 활동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YMCA는 올해 1월부터 한일시민사회 연대의 노력, 3.1운동 100년 기념행사, 동예루살렘YMCA와의 MOU,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 DMZ 평화 인간띠잇기 운동 참여 등 참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 일들은 당신들과 함께 한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데도 의미가 크지만, 이 일들을 통해 한국YMCA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되는 대도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YMCA는 국가 간 혹은 기업 간이 아닌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동아시아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더욱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74,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였습니다.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강제징용 보상에 대해 수출 규제라는 경제적 보복 조치를 감행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의 시민들이 앞장서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을 비판하고, 아베 정권은 반평화적 경제 보복 조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국YMCA는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한일 기독교 단체들과 함께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선언문에서는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제 보복, 반평화적 태도를 비판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일본 시민사회와의 평화적 연대와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권력과 자본이 아닌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만이 동아시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언서를 같이 보내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당신들은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과 함께 평화를 일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언젠가는 우리의 노력들이 평화를 위해 모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 원하고, 항상 당신의 건강과 평화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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