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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대

YMCA는 모든 인류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믿으며, 현대세계에서 순수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YMCA는 세계시민 조직으로서 모든 인류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믿으며, 현대세계에서 순수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과 감수성을 가지고 생명과 정의룰 바탕으로 한 평화적 공존을 위해 국제사회와 상호 연대하고 협력하고자 합니다. 특히, YMCA의 국제 연대와 협력은 강대국이 현상유지적 질서 조정이 아닌 세계 시민들 사이의 관계이며, 시민들의 역량 및 권한 강화가 그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YMCA는 세계 분쟁 및 빈곤 지역의 시민들과의 연대와 지원협력, 세계평화대회 등을 통한 시민 중심의 세계 평화 운동가 네트워크 활성화, 세계시민교육과 청년 중장기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있는 인력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평화대회 뉴스레터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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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34회 작성일 20-01-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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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친구들에게

 

우선 서울에서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2019년이 갔습니다. 끝이 있어 시작이 있고, 어떻게 끝냈는지가 어떻게 시작하는지를 결정합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여러분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지난 한 해를 평화와 감사 속에서 마치셨기, 그래서 새로운 한 해를 희망 속에서 시작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국YMCA전국연맹도 지난 한 해,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평화를 향한 많은 노력과 도전을 이어나갔습니다. 3.1운동 범국민대회, 한일시민동아시아평화선언 발표, 4.27 DMZ 평화 인간띠잇기 운동,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 발표, 아시아태평양YMCA 공동 평화기도문 발표, 한반도 평화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한반도와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시민들의 연대를 모색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세계의 평화운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언제나 한국YMCA전국연맹에 관심 가져주시고,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2020, 한국YMCA전국연맹은 수많은 과제들 앞에 서 있습니다. 한반도는 하노이 회담의 결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미, 남북 관계 개선과 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아가, 샌프란시스코 체제 이후의 새로운 동아시아 평화 질서의 부재, 전세계적인 기후 위기, 첨예화되고 있는 종교간, 종족간 갈등, 난민과 인권 탄압의 현실 속에서 여전히 세계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좌절과 위기 속에서 한국YMCA전국연맹은 평화를 꿈꾸는 시민들의 교류와 연대가 유일한 희망임을 기억합니다. 국경을 넘는 우정과 자본을 넘어서는 연대 속에서 2020년 올 한해도 한반도와 전 세계에 흔들리지 않는 평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과 함께 평화를 꿈꾸고 있는 여러분들을 기억합니다. 여러분의 희망에 응원을 보내며, 언젠가는 우리의 노력들이 한 뜻으로 모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당신의 소식을 듣기 원하며, 항상 당신의 건강과 평화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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