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미얀마의 평화적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한다. (한/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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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58회 작성일 21-02-05 12:48본문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미얀마의 평화적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YMCA 공동체 전체는 군부가 미얀마를 장악했다는 소식에 충격과 괴로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들은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 고문과 민주주의민족동맹(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NLD)의 여러 지도자를 가두었다. 군사 투테타 이후 우리는 아웅산 수치뿐 아니라 전 대통령 윈 민(Win Myint)으로부터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최근 성공적이며 평화롭게 진행된 미얀마 총선을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 축하했었고, 그 선거에서 민족주의민족동맹은 83%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다. 미얀마 전국은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국회가 다시 열려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민주적으로 선출된 미얀마의 정부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세계적인 COVID-19 대유행이 경제 재건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방해했지만, 그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늘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미얀마 국민들은 생계를 유지와 COVID-19 통제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군 총사령관이 이끄는 이번 쿠테타는 11명의 군정을 설치하고, 입법, 집행, 사법권이 총사령관에게 이양되는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쿠테타로 인해 전국의 인터넷 연결과 전화선이 끊어졌었다. 군부가 민주화 운동가들을 임의로 체포하고 있으며, 불구속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또한, 장갑차를 탄 군인들이 나피타(Naypyitaw)와 양곤(Yangon)을 배회하며 폭력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에 대한 뉴스 역시 우리를 깊이 우려하게 한다.
이번 군사 쿠테타는 2015년 이후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민주적 개혁에 대한 심각한 일탈 현상이다. 이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국제사회와 함께 최근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미얀마 국민의 의지와 열망을 무시한 군사 쿠테타를 규탄한다. 또한, 억류된 모든 사람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하며, 통신 회선을 복원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자들의 집권을 촉구한다.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미얀마 국민에게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하며 평화와 정의가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COVID-19 대유행하에서 국민이 삶을 회복하기 위해 했던 이전의 모든 노력이 이번 쿠데타로 중단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21년 2월 5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Asia and Pacific Alliance of YM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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