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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대

YMCA는 모든 인류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믿으며, 현대세계에서 순수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YMCA는 세계시민 조직으로서 모든 인류가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믿으며, 현대세계에서 순수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과 감수성을 가지고 생명과 정의룰 바탕으로 한 평화적 공존을 위해 국제사회와 상호 연대하고 협력하고자 합니다. 특히, YMCA의 국제 연대와 협력은 강대국이 현상유지적 질서 조정이 아닌 세계 시민들 사이의 관계이며, 시민들의 역량 및 권한 강화가 그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YMCA는 세계 분쟁 및 빈곤 지역의 시민들과의 연대와 지원협력, 세계평화대회 등을 통한 시민 중심의 세계 평화 운동가 네트워크 활성화, 세계시민교육과 청년 중장기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있는 인력 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명서]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해법 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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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MCA연맹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23-03-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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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규탄한다

 

3월 6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안이 발표됐다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이 국내 기업의 자발적’ 출연 자금을 활용해 피고 기업 대신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일본의 사죄와 배상은 커녕 한국 정부가 스스로 돈까지 마련하여 일본의 전쟁범죄를 덮고 면죄부를 주겠다는 것이다.

 

2018한국 대법원은 일제의 한반도 지배는 불법 강점이며강제동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일본 기업에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여기에 한국 정부가 일본 기업의 책임을 대신한다는 이유와 명분은 어디에 있는가. ‘가해 기업의 참여없는 윤석열 정부의 해법안은 피해자들이 오랜 시간 싸워 쟁취한 정당한 권리를 침해한다더욱이 사법부의 판결을 행정부가 나서서 뒤엎다는 점에서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의 근본 정신을 훼손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위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법안을 내놓으며 피해자 입장을 존중하며 한일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고 말했다하지만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일본 정부의 사죄와 가해 기업의 사죄 및 배상 참여라는 해결방안의 원칙을 명확히 피력해왔다피해자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윤석열 정부가 대변하는 국민은 누구인가윤석열 정부가 모색하는 미래는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배상의 기본 원칙조차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배상 해법은 결코 해법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와 책임 있는 기업들의 사과와 반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회복과 화해는 사실 인정과 책임 승인을 포함한 사죄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 피해자가 참여하는 것이 피해자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윤석열 정부는 청산되지 않은 역사 위에 또 다시 용서받지 못할 치욕적인 역사를 쌓는 일을 지금 당장 멈추고국민의 대표로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과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피해자 없는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 즉각 폐기하라!

 

2023년 3월 10

한국YMCA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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